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신한은행, 구조조정 기업 직원 신용대출 제한 지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신한은행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은행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직원들에게 신규 신용대출을 제한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각 지점에 '엘리트론/TOPS 직장인 신용대출 취급 제한 업체에 대한 업무처리 요령 통지'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신한은행은 공문에서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상선[011200], 한진해운[117930], 대선조선 4개 조선·해운 업체들을 포함해 총 8개 회사의 직원들에게는 해당 상품의 신규 신용대출은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엘리트론과 TOPS 직장인 신용대출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우량 업체 근로자에게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들은 우량 업체를 선정해 해당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어서 시기마다 대상 업체를 갱신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대출이 제한된 기업의 직원이라도 기존 대출 고객은 연장할 수 있고, 이 상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신용대출 상품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