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 구조 개혁은 개별 기업 차원의 구조조정을 넘어 산업 차원의 구조 개편, 미래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이 회의체(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가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총괄·조정하면서 단기적인 현안 해결과 함께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논의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 폐쇄적인 구조 탓에 ‘밀실 회의’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회의에는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 부총리 왼편에 일찍부터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회의 출범을 계기로 일자리와 성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구조조정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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