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의류 소비 패턴이 고가 의류와 SPA로 대변되는 저가 브랜드로 양극화하면서 기존 신사복과 캐주얼에 강점이 있는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33억원과 148억원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고정비 부담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질바이질스튜어트와 일꼬르소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철수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소비 패턴에 적합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존 브랜드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유효한 만큼 이같은 전략의 성과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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