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구조조정 이슈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산업·수출입·농협·수협의 4개 비상장 국책은행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월말 27.6%로 작년 12월 말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실채권에서 이들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53.1%에서 55%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실채권 증가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4개 비상장 국책은행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은 1.16%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중은행의 익스포저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주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khj9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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