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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경제 전문가들 "구조조정, 정부·이해당사자 손실분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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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밑그림 그려야"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은 25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원칙과 관련해 장기적인 밑그림과 정부와 이해당사자들의 '손실 분담'을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뒤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분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있게 추진하는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업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기적 실업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구조적 실업은 원인이 다른 만큼 정책대응도 달리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대응해 나가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최근 국내 경기는 경제심리 및 내수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과 향후 경기흐름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성인 홍익대 교수, 최강식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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