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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구조조정 업종 투자 위험.. 금감원, 투기성 매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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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종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업종에 대한 투자를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실적악화와 업종 불황 등으로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투기성 매매를 하고 있다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구조조정 기업의 장내 회사채 거래 가격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신청 이후 급등하는 등 투기성 매매가 몰리자 금감원이 '경고장'을 내밀었다. 투자기업들이 채무불이행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원금손실이 불가피하고 채무조정 등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기간도 길어지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아진다.

금감원은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와 관련해 재무구조 취약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신고서의 공시 심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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