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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GS그룹, M&A·사업구조조정…신사업 진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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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출범 이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조정 등 신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핵심기술과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케일업 연구를 통한 기술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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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약 500억원을 투자,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ㆍ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전문 사업회사인 GS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기반 위에, LNG 직도입 등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및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초대형 생산유전인 UAE 육상생산광구의 지분 3%를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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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침을 지속해 수주 지역 다변화을 추진하고 국내 건설 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도시정비 수주 및 분양사업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고 유통 부문 GS리테일과 GS홈쇼핑도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간발전회사 GS EPS는 팜열매 껍질을 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에 적극 부응하면서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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