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더벨]시노펙스, 1Q 흑자전환...지난해 구조조정 효과 반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질적 적자였던 터치스크린 정리...고성능 멤브레인 필터 집중]

더벨|이 기사는 05월16일(14:1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노펙스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노펙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4억 9000만 원, 영업이익 14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971억 원, 영업손실 225억 원에서 흑자전환한 수치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IT 사업부분의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성 및 고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시노펙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신규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김천에 차세대 멤브레인 고성능 필터공장 및 R&D센터를 신설했다.

올해 1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하면서 이 같은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나는 추세다. 고질적으로 적자였던 터치스크린 사업의 정리와 함께 베트남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구체적인 효과가 일어나면서 기대했던 수익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그동안 구조조정으로 사업구조 재편이라는 물리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면 올해는 고수익과 지속적 성장이라는 화학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물 관련 영업을 강화하면서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사업의 생태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