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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한은 "향후 통화정책서 기업 구조조정 상황 면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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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내 경기, 앞으로 개선흐름 이어갈 것…성장경로 불확실성은 높아"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향후 통화정책 운용 과정에서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로 11개월째 동결한 뒤 발표한 '5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향후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와 금융안정에 유의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금융·경제상황 변화,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자본 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소비 등 내수와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은은 "대외 경제여건 등에 미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저유가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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