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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목포시의회 "현대삼호중 구조조정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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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는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악의 불황으로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현대삼호중공업의 대량 실직이 우려된다"며 "열악한 목포권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조조정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포시의회는 "현대삼호중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조만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최대 3천명의 인원 구조조정과 100여개의 부서 감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선업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겠지만 열악한 목포권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은 "현대삼호중이 구조조정을 하면 사무직과 생산직까지 연쇄적이며 포괄적으로 이뤄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며 "구조조정 최소화로 가정의 파탄과 목포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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