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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황종합] FOMC 앞두고 '찔끔'…구조조정 기업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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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상승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사옥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5.08포인트(0.25%)오른 2019.63을 나타내고 있다. 2016.4.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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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산업계의 구조조정도 이슈로 떠오르면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25%) 오른 2019.6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3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8억원, 935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45억원 매수 우위다.

증권가에서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FOMC에서 금리변동이 있지는 않겠지만 6월 회의에 대한 힌트 정도는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올랐고 화학과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떨어졌다.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진 해운과 조선업종은 인위적 통폐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른 곳이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 5위권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한 한진해운은 물론, 조선 빅3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도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23%) 떨어진 702.06을 기록했다.

개인은 7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원, 16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형주 대부분도 내림세였다. 카카오와 로엔, 컴투스,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2%대 강세로 체면을 지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51.0원을 기록했다.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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