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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일호 "구조조정, 채권단·기업 조치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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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부는 채권단·기업 지원하는 역할

19대 국회서 경제활성화법 통과돼야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구조조정과 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업 구조조정은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직접적으로는 채권단과 기업의 조치와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입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관련법은 그간 국회에서 충분회 논의가 이뤄졌고 일자리를 위해 필요한 법이기 때문에 19대 국회에서 꼭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규제프리존특별법은 각 지역에서 원하는 정책내용을 상향식으로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국회를 잘 설득하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와 관련해선 ▲재정건전화특별법 재정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 ▲사회보험 관리 강화 ▲성장·고용친화적 예산편성 등을 차진없이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내수진작 등을 위한 연가 활성화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정부가 내수경제 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봄 여행주간(1~14일)'이기도 하다"며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간부들이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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