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5%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5.60%(6500원) 내린 10만95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5.66%(300원) 내린 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52%(750원) 내린 1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조선과 해운을 중심으로 한 취약업종 구조조정에 가속도를 내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현안회의(서별관회의)를 열고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오는 26일 산업별 구조조정 방안을 가다듬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3000명이 넘는 인력과 부서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도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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