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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주열 "구조조정시 신용경색 발생하면 모든 정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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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중 은행장들과 의 정례 금융협의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총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과 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신용경색이 나타난다면 여러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4.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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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보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은행장들과의 조찬 모임인 '금융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시중 은행장들에게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옥석을 잘 가려 유망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은행들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면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지만, 은행들의 손실 흡수력이 양호한 상태라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부터 본격 집행이 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관련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한은은 지난 2월 수출·설비투자·창업 촉진을 위해 9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국민은행장,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jbk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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