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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융감독자문위 "가계부채 연착륙·기업 구조조정 위해 금감원이 적극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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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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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6년도 금융감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오해석 금융IT분과 위원장, 권영준 소비자보호분과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김정식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 박경희 총괄분과 자문위원(왼쪽부터)이 토론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자문위원들이 가계부채 연착륙, 기업구조조정 이행 등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6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감독 방향 및 최근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한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주변 여건이 비우호적인만큼 가계부채 연착륙, 기업 구조조정의 충실한 이행, 금융 산업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금감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금감원과 현장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시행한 금융감독·검사 쇄신, 20대 금융관행 개혁 등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지위를 부원장으로 격상하고 자문위원회 내에 '중소서민금융분과'를 신설한 조치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감독·검사시스템 정비를 지속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등 체질변화를 유도하고 20대 금융관행 개선의 차질없는 이행과 5대 금융악, 3유·3불 불법행위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올해는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금융감독 기조를 변화시키고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는 가운데 부작용이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파악, 대응하겠다"면서 "현장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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