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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당선자] '광주의 딸' 권은희, 최대 격전지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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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13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6.4.13/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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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인 광산을에서 '광주의 딸' 권은희 국민의당 당선자(42)가 재선에 성공했다.

1974년 광주에서 태어난 권 당선자는 전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42회 사법고시를 합격, 3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경찰청 경정 특채에 합격했고, 2007년 2월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부임하며 사시출신 첫 여경에서 서울경찰청 산하 첫 '여성 수사과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권 당선자가 일반인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것은 2002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여직원이 대선 관련 댓글을 올리던 서울 한 오피스텔 현장에서 수사를 지휘하면서다.

그는 지난해 4월19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 당시 서울경찰청 수뇌부로부터 수사 축소와 은폐를 지시받았다고 공개해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 2014년 7.30 보궐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권 당선자가 광산을에서 재선하기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전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인 이용섭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치열한 격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당초 권 당선자보다는 이용섭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민의당이 화력을 집중하는 등의 효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권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닌 광주시민이 만들어주는 선물이다"며 "기득권 야당의 정치독점을 깨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경쟁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Δ1974년 광주 Δ전남대 사법학과 Δ사법고시 43회 Δ사법연수원 33기 수료 Δ용인경찰서 수사과장 Δ서초경찰서 수사과장Δ제19대 국회의원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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