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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민석 "국회 휴대전화 괴담, 보통 2~3개 가지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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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발언) 31번째 주자로 나서 "국회의원들은 보통 2~3개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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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발언) 31번째 주자로 나서 "국회에서 나돌고 있는 휴대전화 괴담을 들려드리겠다"면서 "국회의원들은 보통 2~3개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안민석 의원은 "초선 당시 선배 의원들은 분명히 국정원이 감청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국정원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보를 장악하고 통제하는 직원들이 2G만 쓴다는 사실은 무엇을 얘기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정보 분야 상임위원회를 다뤘던 의원들일수록 100% 도청과 감청을 당한다고 믿고 있다. 국회의원의 휴대전화가 감청당한다고 하면 국민에게는 누구에게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테러방지법 통과 시 아마 삼성 휴대전화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더민주는 오후 6시 30분께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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