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새정치연합 입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文 인재영입 1호…"정의를 위해 역할해달라" 거듭 설득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0대 총선 '외부인재 영입 1호'로 '프로파일러(범죄심리학자)'인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표 전 교수는 27일 오전 11시2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에게 직접 입당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범죄과학연구소장,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 댓글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찰대 교수직을 사퇴했던 바 있다.

문 대표는 최근까지 표 전 교수를 수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며 입당을 설득했고, 표 소장은 고심 끝에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핵심 당직자는 "표 전 교수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최근까지 문 대표의 요구를 거절하다 입당을 전격적으로 수락하게 된 데에는 위기의 야당에 대해 자신이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표 전 교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외부 인재 영입을 시작, 입당 결심을 굳힌 인사들은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hy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