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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레이더P][사진으로 보는 한주 이슈] 문·안·박 연대…반기문 방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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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정치권은 늘 시끌벅적합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정치권 이야기,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합니다. 그래서 레이더P가 한 주간(11월 16~22일) 벌어진 정치권 이슈를 5장의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어디 가서도 정치 대화 고민 끝!

◆ 장면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안·박' 연대 승부수…야당 내부 갈등 심화

지난 19일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청년간담회에 문재인 대표가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를 찾아 총선 승리 구상의 일환으로 '문·안·박' 공동지도체제를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 대표를 간접적으로 돕겠다며 연대를 받아들였지만, 아직 안철수 전 대표는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내에선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문 대표의 "독단적 행동"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비주류 인사들도 문 대표 '비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장면2. '민중총궐기 집회'…여, "폭력집회" vs 야, "과잉진압"

지난 17일 강신명 경찰청장이 새누리당 당회의에 참석해 '민중총궐기 집회' 경찰 진압 과정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지난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와 관련해 여야는 당국의 대응을 각각 '폭력 시위'와 '과잉 진압'으로 규정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각목과 밧줄, 횃불이 등장한 불법 집회"라고 규정하며 집회 시위에서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정갑윤 의원)을 제출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69) 병원을 찾았고, '물대포' '차벽' 사용을 제안하는 법안(진선미 의원) 제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 장면3. 반기문 방북설…또다시 피어오르는 '반기문 대망론'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공동체 출범 서명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계획 보도가 잇따르면서 정치권에서 '반기문 대망론'이 또다시 피어올랐습니다.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되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다면 '통일·외교 대통령' 후보로서 뚜렷하게 각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면4.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 아냐"…'테러방지법' 입법 쟁점 부상

지난 18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방지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를 계기로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방지 관련 법안의 처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여야는 원내지도부 협상에서 '테러방지법'을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국가정보원에 테러방지 업무 관련 총괄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국정원에 너무 많은 권한이 부여된다며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장면5.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정계 인사들 조문 행렬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 21분에 향년 88세의 나이로 서거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는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고건 전 총리 등 정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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