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내년 가뭄대비 용수확보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CBS 이승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성광)는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사감독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제적 가뭄대비를 위한 '2015 하반기 공사감독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올해 확보된 1196억원의 추경예산을 적시에 집행해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기준 전남지역 저수율은 47%로 평년대비 68%수준인데다 강수량도 1천 56mm로 평년대비 78% 수준에 그치고 있어 내년 영농을 위한 용수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본부에서는 양수저류를 통해 22개 저수지에 165만 8천톤의 용수를 확보했으며 내년 영농기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간이양수장 설치와 직접 급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단기적 용수확보대책과 함께 항구적인 대책으로 17개 저수지에서 진행 중인 준설을 올해 안으로 완료해 가뭄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조성광 전남본부장은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용수확보와 노후화된 수리시설물 개보수가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인 만큼 확보된 추경예산이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