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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충북도, 가뭄 대비 생활·농업용수 개발비 9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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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담해진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호수 경사면의 거대한 퇴적층 같은 모습으로 물밖에 드러나 있다. 2015.11.3 bgipark@yna.co.kr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올봄부터 이어지는 혹심한 가뭄과 관련, 충북도가 90억원을 생활·농업 용수 개발에 긴급 투입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계곡수가 말라 식수난을 겪는 산골마을과 제한급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마을 등 8개 시·군 40개 지역에 43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암반 관정 31곳을 개발하고 24㎞의 관로를 매설, 718가구 1천583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47억원을 투입, 11개 시·군의 저수지 상류부 68개 지역에 대형 관정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저수지와 농경지에 지하수를 공급하면 내년 농작물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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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폐사한 민물조개 (옥천=연합뉴스) 이승민 = 17일 오후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상류 바닥에 가뭄으로 폐사한 민물조개가 진흙에 박혀 있다. 2015.10.18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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