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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광주·전남 최고 90mm 가을비, 가뭄 해갈에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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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사흘간 최고 90mm가 넘는 가을비가 내렸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역 누적 강우량은 지리산 피아골 93.5㎜를 최고로, 흑산도 45.1㎜, 순천 43.5㎜, 광양 38.5㎜, 벌교 37.5㎜, 여수 36.7㎜, 진도 33㎜, 구례 32㎜, 화순 32㎜, 광주 31.7㎜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나서 9일 새벽 일부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 치고는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광주와 전남 중부권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4대호(나주·장성·담양·광주)의 저수율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4대호 평균 저수율은 46%로 지난해 69%보다 23%포인트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저수율 46%에서 변동 없는 수치로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양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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