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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강원 가뭄 속 반가운 단비…해갈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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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바닥 드러낸 인제 소양강댐 상류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5일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강댐 상류가 극심한 가뭄으로 강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15.11.5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가을 가뭄이 이어지는 강원지역에 7일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 63.5㎜, 속초 설악동 58.5㎜, 대관령 19㎜, 철원 동송 13.5㎜, 춘천 6.1㎜, 인제 5㎜ 등이다.

기상청은 9일까지 동해안과 산간 40∼100㎜, 내륙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나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소양강댐 수위는 167.46m로 아직 큰 변화가 없다.

이날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과 2∼4m의 파도가 일고 있다.

풍랑특보는 11일 오후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내륙과 산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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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로 뒤덮인 어민들의 그물 (인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맨바닥을 드러낸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지역에 어민들의 그물이 잡초로 뒤덮여 있다. 2015.11.3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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