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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르스 영향, 올해 3Q 항공교통량 직전 분기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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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메르스 여파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로 올해 3분기 기준 항공교통량이 직전 분기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4000대에 비해 1.8% 증가한 16만7000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항공교통량이 2.5%(국제선 1.6%↓, 국내선 1%↑) 감소했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한 국제구간 교통량은 지난해 3분기 9만8000대에 비해 2.8% 감소한 9만5000대로 조사됐다. 국내선 교통량은 같은 기간 8.6% 증가한 5만9000대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김해공항의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5.7% 증가했다. 제주공항은 메르스에 따른 중국노선 운항감편으로 같은 기간 항공교통량이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에는 중국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다양한 축제가 겹쳐 항공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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