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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내년 봄 가뭄 대비'…홍천 노후저수지 13곳 보수·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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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 홍천군 동면 후동저수지의 모습.(홍천군 제공) 2015.10.12/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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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1) 이예지 기자 = 강원 홍천군은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노후 저수지를 보수·보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누수가 있고 시설이 열악한 동면 후동저수지 등 13곳에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번 저수지를 보수·보강하고자 연초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 노후저수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뢰했으며, 누수가 발생되는 저수지에 대한 지질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세부적인 보수계획을 수립해왔다.

노일혁 건설방재과장은 "저수지는 장마철에 내리는 비와 겨울철 눈까지 모아 저장한 후 농업 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노후저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재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담수량이 증가돼 내년 봄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고 설명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저수지는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 하천이나 계곡의 물을 저장해 필요 시 공급하는 농업기반 시설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원이 고갈되고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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