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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남도, ‘가뭄 극복’ 232억 긴급 투입…관정개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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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재 가뭄상태의 보령댐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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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충남도가 가뭄 극복을 위해 상수도 관로 누수 저감사업과 관정 개발사업 등에 긴급예산 231억 5000만 원(도·시군비)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예비비 21억8000만원, 2015·2016년 본예산 60억 2500만원, 2015년 특별조정교부금 17억6500만원 등의 도비 99억7000만원과 시군비 131억 8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에따라 총 7개의 사업 (생활용수 93억 1000만 원, 공업용수 2억 8000만 원, 농업용수 135억 6000만 원)에 투입된다.

생활용수 분야 상수도 관로 누수 저감 사업에는 9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보령과 서천 등 6개 시·군에 상수도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수율 향상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도는 상수도 절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빗물재이용 시설 설치 사업에 2억 원을 들이고, 내년 추진 예정인 지방상수원 조사 용역 사업에는 1억 1000만 원을 투자한다.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보령과 청양 지역 농공단지에 대형 관정을 개발하고 정수 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투입 사업비는 2억 8000만 원이다.

이와함께 내년 봄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 사업 등도 추진된다.

총 22공의 관정이 개발되며 15건의 양수장 개·보수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투입 사업비는 100억 3000만 원이다.

또 도는 15억 3000만 원과 20억 원을 각각 투입, 저수지 50곳에 대한 준설과 지방하천 퇴적토(20만㎥) 준설 사업 등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예산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용수 확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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