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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구제역·메르스 소멸…충북 돼지 사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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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구제역과 메르스가 소멸되면서 충북의 돼지 사육이 다시 늘고 있다.

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3분기 가축동향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충북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7.7%(4만4천506마리) 늘어난 62만2천663마리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7%(1만6천290마리) 증가했다.

사육가구 수는 전분기보다 11가구 늘어난 276가구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구제역과 메르스가 소멸하고, 육류 소비가 증가하며 산지 가격이 호조를 보이자 어미 돼지와 생산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닭은 산란계는 늘어났지만, 육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산지 달걀 가격 호조로 산란계는 517만4천마리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2.9%(14만6천마리) 증가했다.

육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수입이 증가한데 영향을 받아 전분기보다 30.3%(255만4천마리) 감소한 586만7천 마리로 집계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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