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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많은 비 왔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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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도움이 되는 단비였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악의 가을 가뭄에 시달렸던 댐에 단비가 내립니다.

간간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충남 보령 36mm 등 충남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30~60mm의 비가 왔습니다.

보령댐에 58만t, 대청댐에는 1,900만t의 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댐 수위를 크게 상승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보령댐 저수율이 22.7%로 비가 내리기 전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쳤고, 소양강댐 44.7%, 충주댐 41.3%, 대청댐 37% 등 전국 주요 댐의 저수율 전날과 큰 변동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가뭄이 극심한 중부와 경북, 전북 지역보다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예년보다 강우량이 100mm 이상 부족해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충청지역의 제한급수도 오는 8일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다시 한 번 주민들께 자율적으로 함께 노력해서 물을 절약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특히 남은 가을과 겨울까지 중부 내륙에 큰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아 가뭄은 갈수록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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