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종걸 "메르스 핵심 최원영 전 수석 증인채택, 靑 가로막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합의 갔던 與 갑자기 태도 돌변…비호 중단해야"

한국문화예술위 정치검열 "문화 한류, 찬물 된다"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9.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응진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2일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증인 채택 문제로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파행된 데 대해 "중동호흡기(메르스) 사태의 확산과 잘못된 정보 통제의 주요인물로 지목되는 인물인데 청와대가 비호하고 있고,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여야) 원내수석과 원내대표간 처음 협의에서는 채택을 하나 출석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정도의 합의까지 갔었으나 갑자기 안 된다는 태도로 돌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분명 그 짧은 시간 안에 바깥에 어디선가 최 전 수석은 절대로 안된다는 안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는 최 수석의 증인 비호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치 검열 의혹과 관련 "문화예술위 행동은 경악 그 자체"라며 "대통령을 풍자하고 세월호 작품을 썼다는 이유로 작가의 정치적 성향을 예단하고 작품 선정에서 제외하는 압력을 행사한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사전검열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문화산업은 독재권력이 물러나고 창작, 표현의 자유가 생기면서 꽃피웠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때는 서태지, 강풀이 존재할 수 없었다"며 "역사 해석의 다양성 없이는 문화 한류는 '한류'(찬물)가 된다"고 꼬집었다.

pt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