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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메르스 확진 75일째 없어…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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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6명·사망 36명 동일

뉴스1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 마련된 중앙메르스관리 대책본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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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월 4일 이후 75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 36명으로 기존과 변동 사항이 없다.

퇴원자는 1명 늘었다. 지난 17일 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인 135번 환자(남·33)가 확진 98일 만에 퇴원했기 때문이다.

135번 환자는 지난 5월 29일 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남·35)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6월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 4~5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보호장비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메르스 후유증 환자 7명 중 6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유일한 양성 환자인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3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80번 환자는 혈액암 일종인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며,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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