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70일째 없어…치료 중인 환자 8명

양성 환자 99일째 치료…사망 36명 등 변동 사항 없어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내에 마련된 중앙메르스관리 대책본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70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8명의 치료 환자 중 유일하게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80번 감염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99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 36명, 퇴원 142명으로 기존과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8명 중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반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다만 74번(남·71), 152번 환자(남·66)는 호흡이 불안정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의료장비를 사용한다.

복지부는 메르스 후속 조치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되는 질병관리본부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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