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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제백신연구소, '메르스백신' 연구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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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호텔서 '국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심포지엄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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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0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2015년 신일-IVI 글로벌 백신 포럼 : 국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월터리드 미육군의학연구소, 세계보건기구,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의료원, 서울대학교, 중국의 푸단(復旦)대학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노비오, 진원생명과학, 노바백스(Novavax), 리제네론(Regeneron)사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메르스바이러스와 관련된 '최신의 중개(translational) 및 임상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 백신 개발을 중심으로 한 메르스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IVI는 지난 2일 메르스 백신의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410억원을 IVI에 지원하겠다는 삼성병원의 발표 이후 후속조치로 백신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IVI는 현재 인체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가 되고 동물실험을 통해 메르스 예방효과를 낼 가능성을 보인 백신의 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메르스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와 전문가들의 IVI 심포지엄 참가와 삼성의 지원은 메르스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에 중대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몇몇 국가에서 총 1478 건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516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7월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186명이 감염되고 36명이 희생됐다.

현재 메르스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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