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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경기도, “가뭄 선제적 대응”…김포 등 14개시군 가뭄대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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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북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17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홍복저수지가 텅텅 비어 있다. 2015.6.17/뉴스1 / (양주=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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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올해 가뭄 피해가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정부 추경예산을 통해 국비 57억원을 가뭄대책비로 확보하고,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내년 영농기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체 용수원이 없거나 인근 저수지·하천 등을 이용한 긴급 급수가 어려워 내년 가뭄 사전대비가 시급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김포, 광주, 안성, 여주, 양평, 고양, 양주,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이다.

이들 시군은 가뭄대책비를 지원받아 관정 74개소, 양수장 6개소, 송수시설 2개소, 취입보 등 기타 11개 시설 등을 개발에 나선다.

도는 내년 영농기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사업을 올해 말까지 모두 완료키로 했다.

8월 말 현재 경기도 누적강수량은 548mm로 10년 평균 1066㎜의 51%에 불과하다.

앞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가뭄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발생에 대비해 정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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