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5.8.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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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을 부르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복지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국감장엔 송 원장과 윤 사장 외에도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과 메르스 즉각대응팀장을 맡았던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지혜 아산충무병원 이사장이 서게 됐다. 앞서 국회 메르스특별위원회에 출석했던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참고인으로 불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공공산후조리원 건으로 채택됐다.
메르스대책본부장이었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 최원영 전 청와대 수석,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불발됐다. 이들을 오는 21일 메르스 국감에 세우기 위해선 14일까지 복지위에서 의결 절차를 마쳐야 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 부회장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형표 김진수 최원영 안명옥의 경우 메르스 사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한 당사자들인데 (증인으로 부르자는) 야당의 요구에 여당을 응답을 못하고 있고,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이 부회장 출석이 요구됐으나 여당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을 대신해 궁금한 걸 묻고 시정할 건 시정하는 게 국회의 임무이니 이런 증인들이 꼭 채택되도록 여야 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해선 김종인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백수오 사태'에 대해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과 김재수 내추럴엔도텍 대표를 부르기로 했다.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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