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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시, 공연·예술 활성화 등에 메르스 추경 19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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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성화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95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 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가 주 내용이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4일 올해 추가경정예산, 일명 '메르스 추경' 8081억원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이중 195억원을 문화·예술 지원 및 활성화에 편성했다.

우선 예술창작활동 지원의 경우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을 창작하는 예술인과 단체에 작품 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예술단체의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문화공연 관람료 지원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유료공연 작품들로 풀(pool)을 구성, 시민·학생들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과 매칭해주고 시가 관람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2015 서울문화예술활성화 추경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 통합 공모를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와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추경예산은 서울시의 살림살이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민생 살리기가 시급하다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 속에 편성된 만큼 메르스 사태로 침체됐던 공연예술계의 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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