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메르스로 연기된 강릉단오제 11월 열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강릉단오제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11월21~28일 단오문화관 일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31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강릉단오제는 지난 6월16~23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시기 메르스 확산으로 강원지역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강릉단오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행사가 취소됐다.

단 강릉단오제의 맥을 잇기 위해 같은 달 18~21일 제례와 단오굿 등 지정 문화재 행사를 단오제 관계자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뉴스1

단옷날인 20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열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지정 문화재 행사만 열리는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됐다. 2015.6.20/뉴스1 /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난장이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은 모두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특별한 사유로 단오제가 미뤄진 만큼 프로그램과 내용 등 상세한 행사내용을 조율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단오제 개최시기를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해 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유네스코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선정 기념일인 11월25일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ky401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