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관광객수 4만명대…메르스 사태 이전 회복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28일 오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곳으로 이름난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2015.7.28/뉴스1 / (서울=뉴스1) 정회성 기자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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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메르스 여파로 급감했던 국내 외국인 입국자가 4만명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기준 외국인 입국자수가 4만78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 발생으로 국내 외국인 입국자수가 감소하기 이전 수준(6월4일 기준 3만9069명)을 회복한 것이다.
국내에 메르스 영향이 나타나기 전인 5월 국내 외국인 입국자수는 하루 평균 3만9000명이었으나 6월5일부터 3만명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해 같은 달 25일에는 1만2325명까지 감소했다.
이후 7월말 2만명대를 회복한 뒤 8월 중순에는 평균 외국인 입국자수가 3만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25일 현재 중국인 입국자수는 2만3078명으로 메르스 영향이 미치기 전이던 5월의 하루 평균 중국인 입국자 1만9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월말까지 중국 등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수수료 면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메르스 발생 시기 전후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종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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