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중동입국자 39명 중 37명 2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나머지 2명 유전자 검사 2차 진행 중
인천공항 검역게이트.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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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부터 입국해 21일 발열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던 남성(38)이 1차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건설근로자로 아랍에미리트에서 4개월 체류했다. 20일 입국 이후 21일 새벽 39℃의 고열증세를 보여 응급실 방문 후 보건소로 신고된 뒤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현재 체온은 정상이다.
보건당국은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중동지역을 여행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었던 사례는 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7명은 모두 2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아부다비 입국자 남성을 포함한 2건이 1차 검사에서 음상이 나왔고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메르스 지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8월에만 60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8월 5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지역 입국자는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메르스 콜센터 109번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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