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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외출 필수품 ‘아기띠’,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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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랑하는 아이를 출산하고 난 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출용품은 아기띠(유아용 캐리어) 일 것이다. 아기띠는 목을 가눌 수 있는 생후 3~5개월 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여 생후 36개월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엄마가 아이 체중을 감당할 수 있다면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다.

◇ 아기띠의 종류

- 슬링: 슬링은 모유를 먹이거나 아이를 안아 재울 때 유용하다. 아이가 가볍고 작을 때 주로 사용하므로 신생아 아기띠로 적합하며 사용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 아기띠: 아기띠는 양 어깨끈과 허리끈을 사용하여 아이를 안정적으로 안아주는 것을 돕는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스타일이며 사용기간이 가장 길며 외출 시에 적합하다. 국내에서는 에르고 아기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힙시트: 아이를 앉힐 수 있는 시트로 팔의 힘만으로 아이의 체중을 견디지 않아도 되므로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를 계속 잡고 있어야 장시간 사용보다는 단시간 사용을 추천한다.

이처럼 아기띠는 크게 슬링, 아기띠, 힙시트 세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밀접하게 사용하는 물품인 만큼 아이의 발육상태에 따라서 엄마와 아이 모두가 편안한 종류를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엘레니어의 ‘블리스’ 와 같이 힙시트 캐리어와 아기띠의 결합 상품이 선호되고 있다. 센스있는 색상과 엄마에게 편리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기띠 부분에 에어매쉬 재질을 사용하여 더위를 타서 힙시트를 선호하는 아이도 아기띠 상태로 안아 줄 수 있다.

명품 아기띠 선택을 위해서는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착용감, 편리함 역시 빠짐없이 체크하는 것이 좋다. KC인증은 받았는지, 정품 제품이 맞아 A/S에 용이한지 살피고 봉제 상태와 부착 장치가 튼튼하게 결합되어 있는지도 놓치면 안된다. 아이와 직접 닿는 부분의 소재 역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아기띠 사용 시에는 제품별로 형태와 착용방법이 다르므로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한 후 사용해야 한다.

세워서 안는 아기띠의 경우는 아이가 목을 가눌 수 있을 때 사용해야 하며, 수유 후 최소 1시간 경과 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 아기띠 사용 시간은 최대 2시간을 권장한다. 아기띠를 사용할 때에는 익숙해 질 때까지 보조자와 함께 사용하여 바르게 착용하였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특히 아기를 안고 있는 상태로 안는 자세를 바꿀 시에는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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