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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메르스 신규 환자 44일째 제로…치료환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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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번 환자 포함해 치료자 현황에 변동 없어...퇴원 140명

뉴스1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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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 환자가 4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 140명(75.3%), 사망자는 36명(19.4%)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이후 44일째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양성 환자도 여전히 1명이다.

마지막 메르스 양성 감염자인 80번 환자(35·남)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으로 투병해 미량의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상황이다.

지난달까지는 유전자 검사(CPR)에서 양성과 음성을 오가는 경계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속 건강 상태에 변화가 없다.

80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 복지부는 메르스 완전 종식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메르스 완전 종식이 선언되려면 마지막 양성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가 되는 28일이 지나야 한다고 권고한다.

현재 건강 상태가 불안한 메르스 환자는 총 3명이다. 일부 환자는 중증 폐렴 증상을 겪어 장기가 굳어지는 '폐 섬유화' 후유증까지 발병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중동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한 6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였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의심 환자 6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집으로 돌아갔고, 능동감시자(구 자택 격리자)도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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