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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제2의 메르스사태 대비.. 대한보건협회 2015년 추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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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팀] 첫 환자 발생 이후 두달 동안 대한민국을 휩쓴 메르스 사태가 완전 종식선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43일째 확진자 총 186명, 치료 중 환자 10명(5.4%), 퇴원자 140명(75.3%), 사망자 36명(19.4%)으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추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이후, 우리 사회는 평온을 되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 후유증은 추경예산 12조로 회복될 수준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홍콩독감 등의 강력한 전염력을 지닌 감염성 질환들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구밀집도가 높고 지역사회 확산속도가 빠른 특성을 지닌 우리나라에서의 감염관리체계는 중동이나 유럽 등의 국가와는 다른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데일리

이런 가운데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는 오는 9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2015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메르스 사태 이후 공중보건대응전략 및 보건의료체계 개혁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보건협회 학술이사인 배종면 교수(제주의대)가 심포지엄 사회를 맡고, 한국역학회 회장 최보율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시민소비자단체가 바라본 문제의식 차원에서 조명하고, 나아가 국가재난 수준의 보건문제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개혁방향과 공중보건위기대응전략 구축방안과 관련한 전문가발제가 이뤄진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동현 한림의대 교수(대한보건협회 총무이사) △김창엽 서울보건대학원 교수(대한보건협회 이사)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대한보건협회는 메르스 사태에서 국가차원의 체계화되고 훈련된 대응전략 부재와 조직화된 역할분담 실패 등의 문제와 함께 감염병 관리차원의 장·단기적 또는 비용-편익적 측면 그리고 언론과 시민의 공중보건의식 수준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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