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43일째 ‘0’

추가 사망자·퇴원자도 없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4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 퇴원자수도 변동이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확진자가 지난달 4일 이후 43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같은 달 12일 이후 37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36명으로 치명율은 현재 19.4%를 기록중이다.

퇴원자도 14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퇴원자수는 현재까지 발생한 전체 메르스 환자의 75.3%에 해당한다.

병원 치료중인 환자 10명 중 9명은 2차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 음압병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에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는 나머지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보건당국은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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