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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새정치 "광복70주년, 친일잔재 청산하고 통일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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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올해로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됐지만 우리는 아직도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했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통일까지 이뤄야 진정한 광복이라는 각오로 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일본 아베정권의 후안무치한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주장, 군국주의 부활시도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민족의 8·15는 미완일 뿐"이라며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지 않는 한 진정한 광복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침략,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진솔한 사과,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배상,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 "가짜안보가 아닌 또 하나의 진짜안보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로 국민은 죽어 가는데 대통령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며 "이러다가 청와대와 정부가 입만 열면 쏟아내는 '골든타임'이 국민들에게는 '골병든 타임' 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잘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가정보원 해킹의혹과 관련, "직원 사망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국정원의 불법과 무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들이 직접 국정원의 해킹을 잡아내는 '오픈 백신'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여당이 진정 국가안보와 국민의 인권을 존중한다면 자료제출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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