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첫 민관합동 자문회의 개최…백서 방향·평가방법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의 대응 과정에 대한 기록과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위한 제안이 담긴 '메르스 백서'가 만들어진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사태 극복에 참여했던 민관 실무자 등의 의견을 반영한 '메르스 대응 백서'를 만들어 9월 중 공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메르스 백서는 공식문서 등을 바탕으로 방역당국의 대응 경험을 총정리한다. 아울러 메르스 검체검사·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실제 담당한 현장 실무자 및 전문가 인터뷰도 포함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잘한 점과 못한 점 등의 평가에 대해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에서는 국가방역체계의 개편을 위한 제안도 도출해 백서에 담게 된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 백서 작성을 위한 민관합동 자문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메르스 대응 백서의 작성 방향 및 목차, 메르스 대응 경험에 대한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2∼3차례 추가 논의를 통해 메르스 백서의 작성 방향 및 평가방법 등을 정할 방침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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