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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메르스 신규 감염자 38일째 제로…치료 환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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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양성 환자 1명…퇴원자·사망자 수 기존과 동일

뉴스1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으로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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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38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퇴원자 140명(75.3%), 사망자는 36명(19.4%)으로 변동이 없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이후 38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양성 환자도 여전히 1명이 남아있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10명(5.4%)이며, 이 중 9명은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증 폐렴 환자들이 메르스에 취약한 만큼 완치 판정을 받아도 후유증을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68세 남성인 첫 번째 메르스 환자는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폐렴을 앓아온 후유증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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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으로 혈액암 일종인 림프종을 앓고 있는 80번 환자(35·남)는 여전히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양성 감염자이다.

입원 환자 10명 중 3명이 건강 상태가 불안한 상황이다. 이들은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동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을 감시하고 있다. 완전 종식 선언은 80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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