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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뉴스쇼 판] 정청래·김광진 의원을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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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정청래 의원의 가벼운 처신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인 김 의원은 북한 지뢰 도발 사건을 개인 홍보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먼저 얻은 뒤, 이를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 이전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올렸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자살하기 위해 번개탄을 샀다고 경찰이 발표한 가게에선 번개탄을 팔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실과 달랐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해당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이런 국회의원도 있습니다. 국방 위원이라는 지위를 망각하고 북한의 지뢰 도발을 자기 홍보에 이용하는 국회의원이 있는가 하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했다가 슬그머니 거둬들인 의원도 있습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가벼운 처신이 논란입니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하기 위해 10일까지 엠바고, '보도시점 유예'를 요청했지만,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건 내용 공개는 물론 우리 군의 무능을 비판한 글을 올렸습니다.

국회 국방위원 자격으로 얻은 민감한 정보를 개인 홍보에 이용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이양수 / 설악정치경제연구소장
"국방위원으로서 자격이 의심가는 대목입니다."

같은당 정청래 의원은 그제, 숨진 국정원 직원 임 씨가 자살하기 위해 번개탄을 샀다고 경찰이 발표한 가게에선 번개탄을 아예 팔지 않는다며 경찰 수사 조작 가능성을 언론에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상호의 가게가 2개 있었고, 정 의원은 엉뚱한 가게만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의원은 의혹제기를 취소했지만, 사과하지는 않았습니다.

당 관계자
"불필요한 의혹 제기를 했을 경우 오히려 진상규명에 방해가 될수 있다."

국회의원의 본분을 잊고 '한 건'을 하려다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김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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