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고 있는 환자 10명…9명은 유전자 검사 음성 유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모습./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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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3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양성 환자는 여전히 1명이 남아있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이후 36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없었고, 퇴원자도 총 140명(75.3%)을 유지했다. 사망자도 36명에서 변동이 없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명(5.4%)이었고, 이 중 9명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메르스 양성자인 80번 환자는 35세 남성으로 완치 판정을 받아야 정부가 완전 종식을 선언할 수 있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안에 따르면 80번 환자가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인 28일이 지난 후에야 완전 종식을 선언할 수 있게 된다.
장기화되고 있는 80번 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9월 중순도 종식 선언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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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가 불안한 메르스 환자는 3명이며, 이들은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을 사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국내 유행이 사라진 만큼 중동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의 메르스 증상을 감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 통계는 일주일에 한 차례 발표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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