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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메르스 격리자 33일째 ‘0’… 퇴원자 1명 늘어 총 1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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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입국자 5명 의심증상… 관련 격리자 총 32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3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사망자도 없었다. 일반병실에서 치료중이던 환자가 퇴원하면서 퇴원자수는 1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메르스 확진자가 지난달 4일 이후 33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같은 달 12일 이후 27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수는 현재 36명으로 치명율은 19.4%를 유지했다.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163번 환자(여·53)가 퇴원하면서 퇴원자수는 총 140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향후 일주일간 관할 보건소에서 능동 감시를 받게 된다.

병원 치료중인 환자 10명 중 9명은 2차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 음압병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에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는 나머지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보건당국은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중동지역을 여행하고 입국한 3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새로 격리조치됐다. 현재 중동지역 입국자 중 메르스 의심환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관련 접촉자 32명은 보건당국이 능동감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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