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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野, 국정원-여야 전문가 해킹 간담회 무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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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자료만 제출한다면 언제라도 열겠다]

머니투데이

신경민 국회 정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원 해킹의혹 전문가 기술간담회 전제조건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5.8.2/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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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규명을 위해 이날 여야가 열기로 합의했던 전문가 기술 간담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원이 자료 제출만 한다면 기술 간담회는 언제든지 열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인권개선 시민사회 간담회'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된 기술간담회는 무산됐다"며 "조건이 갖춰지면 광복절이든 추석이든 일요일이든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번 기술간담회는 핸드폰 사찰 논란 진상 규명을 위한 전단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인) 임 모 과장의 죽음과 파일 삭제 등을 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핸드폰 사찰의 근본문제에 대한 눈 돌리기를 위한 속임수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간담회 무산의 책임이 국정원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여당과 국정원은 야당이 전문가 선정 통보를 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할텐데, 이미 선정은 이뤄졌지만 자료 요구가 국정원에 의해 두번 거부됐기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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