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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대청병원 메르스 172번 환자 곧 퇴원…중동 의심환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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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간병활동 후 바이러스 노출…격리 해제 후 감염된 최초 사례

뉴스1

치료 중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모습./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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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자택 격리에서 해제된 후 증상이 생기고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 사례였던 대전 대청병원 간병인 172번(여·61) 환자가 퇴원한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72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중 퇴원할 예정이다. 172번 환자는 지난 5월 대청병원에서 16번(남·40세), 30번(남·60), 54번(여·63) 확진 환자를 간병하면서 메르스에 노출됐다.

이 환자는 메르스 접촉일이 잘못 계산돼 보건소 모니터링에 허점이 발견됐고 그 사이에 주민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추가 노출자가 발생했다.

격리 치료를 받은 172번 환자가 퇴원하면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에서 11명으로 줄고, 퇴원자는 139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불안한 3명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달 4일 이후 31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1일 이후 중동지역 입국자 중 2명의 메르스 의심 환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156명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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